윤재영 2007. 1. 5. 11:51

 

 

 

동백꽃

 

//윤재영

 

 

홑겹 다홍치마

곱게 드리우고

겨울 밝혀

오실 기다리나

 

파르르 떨림

품어 주고 싶으나

또한 추운지라

횡한 바람

어찌 견디려나

 

아랑곳없이

홀로 피고 지며, 그대

위로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