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침묵 윤재영 2008. 1. 9. 01:32 침묵 //윤재영 날카로워진 뇌신경 허기진 추파 던져놓고 혈안이 되어 꼬투리 찾는다 철떡 달라붙어 하루를 잡아먹으려 한 길 넘는 흙탕물 속에 허우적거리면 거릴 수록 더 혼탁해 지더라 새소리에 촉각을 이어놓고 가만히 있다보면 때가 오려나 가라앉을 것이 가라앉아 보일 것이 보이려나 오색 햇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