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겨울 소낙비 윤재영 2005. 12. 4. 22:17 겨울 소낙비 //춘송 윤재영 울먹울먹 쏴아 드디어 터졌다 내릴 것이 내리고 올 것이 온다마는 눈이 오라 했지 비가 오라 했나 혼자 오라 했지 바람도 오라 했나 막무가내 내려 떨어진다 알았다 알았다 그 심정을 오고 싶음 오너라 울고 싶음 울거라 깊은 구석 한 톨의 설움까지 다 토해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