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서리꽃 윤재영 2005. 12. 7. 01:57 서리꽃 // 윤재영 힘도 없이 여린 것이 엄마의 손끝인가 베이는 듯 아리고 내치는 듯 매섭다 방황하는 꽃나무 갈 길 잡아주고 연연하는 나뭇잎 매정이 떨군다 대지 하얗게 반짝 보석 달아 놓고 새벽 연기 피워 아침 지어 놓고 따사한 햇살에 사르르 모습 감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