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사진--동생과 나

윤재영 2006. 2. 16. 02:30

동생과 나

 

형아가 귀저귀갈아 준단다

어째 맴이 안놓인다, 엄마아...

 

걱정하지 마 내가 잘 갈아줄께

 

 

개운하지?

응, 고마와 형

 

 

근데 말야,

나도 한 때 너처럼 귀저귀를 찰 때가 있었어

 

1991년

 

2006년 2월 15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