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시--착각

윤재영 2006. 5. 26. 04:30

 

 

착각

 

//윤재영

 

 

선선한 저녁바람에 뽀글뽀글

떠오르는 생각, 건져 놓아야 한다

사라지기 전에

 

이유를 묻지 말자 꽃이,

피고 지는지 알고 싶지

 

희미한 불빛 아래 오른

주인 없는 뽀얀  , 매끄럽다

아니아니, 그냥 그렇게 봐주자

우린 결국 착각을 먹고 살아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