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사람이 걷는 길도 없다.
물내려 가는 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걸어서 동네를 한 바퀴 돌면 30분 정도 걸린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기운에 꽃망울 터진다
늦잠을 자는 누런 잔디에 파르스름한 것들은 다 잡초다
청초한 민들레 또한 잔디에서는 잡초이다.
3월 20일 윤재영
우리 동네는 사람이 걷는 길도 없다.
물내려 가는 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걸어서 동네를 한 바퀴 돌면 30분 정도 걸린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기운에 꽃망울 터진다
늦잠을 자는 누런 잔디에 파르스름한 것들은 다 잡초다
청초한 민들레 또한 잔디에서는 잡초이다.
3월 20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