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작은 아이 우리 작은 아이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한국에 가고 싶어하고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작은 아이 만 열 다섯, 요사이 운전 배우느라 엄마의 가슴을 조린다 이다음에 엄마한테 멋진 집도 사주고 프랑스에 직접가서 명품가방을 사주겠단다. 지금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 흐이구 .. 추억의 사진 2007.01.25
시월의 마지막 날: 할로인 추억 시월의 마지막 날: 할로인 추억 벌써 시월 마지막 날이다 할로인날이다. 유령이 돌아 다닌다는 그리고 잘 가라고 인사를 해야하는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들이 호박을 사다 파서 장식을 하자고 하더니 올 해는 조용하다 아이들이 관심이 없으니 나도 별로다 한 때는 아이들이 나가서 일년 먹을 캔디를 .. 추억의 사진 2006.11.01
사진--동생과 나 동생과 나 형아가 귀저귀갈아 준단다 어째 맴이 안놓인다, 엄마아... 걱정하지 마 내가 잘 갈아줄께 개운하지? 응, 고마와 형 근데 말야, 나도 한 때 너처럼 귀저귀를 찰 때가 있었어 1991년 2006년 2월 15일 윤재영 추억의 사진 2006.02.16
사진--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어느 조용한 해변가에서 봄날의 끝에 여름을 즐겼다 Isle of Wight, England (2000년 4월) 2006년 2월 1일 윤재영 추억의 사진 2006.02.02
사진--폭설 폭설 겨울에 눈이란 것이 한번 내릴까 말까 하는 곳에 기록을 깬 폭설이 왔다 이틀 동안 전기도 없이 집안에 갖혀 버들버들 떨었었다 그 중에 마음 아팟던 것은 어떤 바람도 이겨냈던 아파트 앞에 버드나무가 눈의 힘에 못이겨 그만 넘어지고 만거다 어떻게 손을 댈 수 없대나 그냥 집으로 들어온다 200.. 추억의 사진 2006.02.02
소중한 사람들: 조개 줍기 아빠와 조개를 줍는 아이들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을까?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그렇게 신기하게만 보이는 조개 껍질 어데서 왔을까? 무슨인연으로 나와 만나게 되었을까? 추억의 순간, 지금 이순간, 영원한 순간... 2006년 1월 17일 윤재영 추억의 사진 2006.01.17
산타와 함께 산타와 함께 (5살, 4살) 산타 할아버지...소방차, 파워레인져...그리고 또... (4살, 3살) 산타 할아버지 저 엄마 아빠 말 잘 들었어요 (3살, 2살) 우아아아..무서워요....저를 이상한 사람한테 앉혀놓고 뭐하는 거예여... 에구...아기야 미안하다 2005년 12월 22일 윤재영 추억의 사진 2005.12.23
눈 오던 날 눈 오던 날 10년 전 처음 집을 사서 이사가던 해 겨울 일년에 한 번 올까말까하는 눈이 왔습니다 아이들 기회를 놓칠새라 뛰어 나가 눈덩이 굴리고 있습니다 형과 함께 굴린 눈덩이 올려놓고 작은아이 너무 좋은 나머지 눈위에 아예 대자로 누워 눈을 맞았답니다 2005년 12월 8일 윤재영 추억의 사진 200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