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Arirang)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한국말을 모르시는 한국분 교수님 (아시안 페스티발 회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버밍햄에 있는 비타스 호스피스 봉사자 감사의 날에 동양인 들이 축하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Arirang Arirang 한글을 소리나는 대로 영어로 적어 악보와 함께 보내드렸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나도 함께 참여하여 노래를 부르자는 거였다
다른 동양 국가에서 나온다는데 한국이 빠지면 안 될 것 같아 참여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중국사람들의 공연이었다.
축하 공연이 아니라 마치 중국을 알리기 위한 정치성을 띠는 것 같아 지루한 느낌도 들었다.
한복을 입고 헬렌 교수와 아리랑을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하고 큰 박수를 받았다
조용히 살고 싶지만
이 시골 버밍햄들에게 한국을 좋은 인상으로 알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생긴다.
박창환 신부님의 "이 목 좀 따줘." 책을 영어 번역한 것을 나누어 주고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 길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마음을 나누었다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UAB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
이런데서 우리나라 부채춤을 추면 사람들이 놀래 기절하지 않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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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2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