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성지순례

겟세마니 대성전

윤재영 2015. 4. 3. 05:09

겟세마니 대성전


겟세마니 동산은 구 예루살렘의 동쪽에서 대략 400m 떨어진, 

키드론 골짜기 건너(요한 18,1) 올리브 산 서쪽 아래에 베타니아쪽(예리고 방향)으로 가는 길가에 있다.

겟세마니는 ‘기름틀’, ‘착유기’라는 뜻을 가진 올리브와 관련된 히랍어식 발음이라고 한다.


겟세마니 성전은 예루살렘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이다. 

16개국의 재정보조로 지어진 성당이기에 “여러 민족의 성전”(the Church of All Nations)이라고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곳은 예수님께서 죽음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고뇌하시며 온갖 정성을 다해 성부께 기도드리시던 곳 이기에

 “고뇌의 대성전”(the Basilica of the Agony)이라고 불리운다.


비잔틴 시대에 기념 성전이 있었으나 614년 페르시아 군에 의해 파괴 되었고, 

그 후 8세기경 대지진으로 인해 산산조각이나 버렸다. 

십자군 시대에 들어와서는 폐허가 된 이 자리에 원래 성전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큰 성전이 건립되었지만 

이 성전 역시 얼마 못 가서 파괴되었다. 


*참고: 글 내용은 데오피로 신부님 블로그 "성지 이스라엘"에서 참고 하였고

작은 사진들은 그곳에서 가져 온 것임


성전 앞에 공터가 키드론 계곡

뒷쪽으로 황금색 탑은 러시아 정교회의 마리아 막달레나 수녀원 그리고 오른쪽으로 눈물의 성당이 보인다



앞쪽으로는 이스라엘 성곽이 있고 중간에 황금 돔 꼭대기가 보인다



겟세마니 대성전

겟세마니 동산은 1666년에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에서 취득하였고, 현재의 대성당은 1919에 시작하여 1924년에 축성하였다.







성전을 들어서면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홀로 죽음의 공포와 불안 속에서 고뇌하시던 분위기에 싸이고 제대 앞에 놓여져 있는 넓은 바위는 고뇌 속 간절히 기도하셨다

땀이 핏방울처럼 되 땅에 떨어졌다.(루카 22,44)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라.


이곳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옛날에는 손바닥을 보이며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기도를 드렸다고 한다.




올리브 정원


동산의 정원에는 오래된 여덟 그루의 올리브나무가 있는데 적어도 약 2000년은 됐다고 한다.

 예루살렘을 파괴하고(기원 후 70년) 많은 나무들을 벌목하여 원목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그 원뿌리에서 돋아난 새싹이 현재의 나무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올리브 나무는 평화의 상징이다

 척박한 토양과 소량의 물만으로도 튼튼한 잎을 내기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흔한 과일나무중 하나이며

 지중해의 환경과 문화에 잘 어울려서 수 천년을 산다고 한다. 올리브 나무는 하느님의 귀한 축복에 비유되며(호세 14,6-7) 

식료품, 연료, 목공품, 의약품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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