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과 '님'
사랑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은 ‘님’에 두음법칙이 적용되어 ‘임’이 됩니다(예: 임을 그리는 마음/임을 기다리다/임을 못 잊다/임과
이별하다.) 다만, 의존 명사 ‘님’과 접미사 ‘-님’은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님이 알아서
판단하세요.’나 ‘님이 아시는 바대로 처리되었습니다.’에서와 같이 상대방을 ‘님’이라 부르거나 주격 조사 ‘이’를 붙여 2인칭 대명사처럼 쓰는
것은 바른 사용이 아닙니다. ‘님’은 의존 명사이므로 호칭어로 쓰거나 조사 ‘이’와 결합하여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는 것입니다.
국립국어원
출처 : 내 안은 항상 슬프다/우리글 우리말
글쓴이 : 국어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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