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다리와 물레방아
돌에 스톤 마운튼 지도가 그려져 있다. 파란색이 호수이다 커다란 돌산이 호수로 외워싸여있다
지붕이 있는 나무다리, 운치가 너무 좋다. 하지만 즐기지도 못하고 구경만 했다. 다행이 사진기라는 것이 있어 다행이다. 다리를 건너갔다가 건너 왔다.
다리를 건너 온 이쪽편. 멕시코인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와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즐기고 있었다. 그 음악이 우리나라 뽕짝이었다면 어땠을까?
시간만 있었다면 물속에 풍덩 들어가 놀고 싶었다
마음을 달래주는 고요함
물레방아 돌아간다.
징검다리 건너는 함께 온 일행들...
2004년 4월 22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