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인사드립니다
아침 인기척에
철새 푸드득 날아갑니다
올 겨울 땔감...춥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집 앞 양지 녘 동백은 혼자 피고 지고
뒷 뜰 베어낸 나무는 아픈 상처가 이제 나아 갑니다...살아가는 법을 배웠답니다
꽃 밭에 난은 봄을 기다리며 추위에도 꼿꼿하게 이기고 있네요...그날을 위해
많은 기쁨을 주었던 텃밭은 주인을 기다리며 낙엽과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한차례 봄바람에 잠을 깬 매화, 꽃샘 추위는 아직 시작도 않했는데...
예쁘기 보다는 애처롭습니다...자기 멋에 산다고 했나요
2008년 1월 15일
윤재영
출처 : 4050대의 여유
글쓴이 : 꽃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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