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석양
언덕에 서서
떠나는 널 바라보며
아쉬움에 눈시울 붉힌다
어둑어둑 땅거미 지고
다시 또 고요가 찾아 든다
가슴에 있는 말 다 못하고
매일 그렇게 널 보낸다
2008년 3월 31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