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주교님 방문
오늘 정 신부님 모시고 주교관에 가서 베이커 주교님을 뵈었다
주교님 작년에 새로 부임하시고 처음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한국 천주교 역사를 간단하게 영어로 번역해 드렸더니 읽어 보시고
흐믓해 하셨다
버밍햄 대 성당: 주교님이 미사 집전하시는 곳
대성당 정면 윗쪽
대성당 정면 아래쪽
버밍햄 카톨릭 교구
의자에 앉아 계신 분: 로버트 베이커 주교님
오늘 함께 방문하신 분들: 왼쪽 하늘색 남방입은 사람이 윤재영 오른쪽에 정신부님
집에 돌아 오는 길
사진에서 보고 그리고 드린 편지 답장이 늦어 지는 것을 보고
주교님이 깐깐하실 줄 알았는데 직접 뵈니 정반대로 자상하시고
전혀 어럽지 않았다. 의자가 하나 모자란다고 직접 나가서 의자를 가져 오셨다
사람의 얼굴보고 판단했던 내가 부끄럽다
직접 쓰신 책에다 싸인까지 해 주셨다
한국말로 번역해 드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현명하신 정신부님, 책을 우선 읽어 보고 결정하라고 하셨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편견하나가 사라지게 되어 기분이 날아 갈 듯 기뻣다.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마음에 평화가 있는가 보다
2008년 4월 3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