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코스로 하와이 섬 주위를 관광하는 도중
원주민 쇼를 볼 기회가 있었다
한 때 유명한 분이었으나 이제 나이가 들어
문하생을 하나 두고 관광 오는 사람에게 기쁨을 전한다고 한다
야자수 열매를 깨는 방법에서부터 먹는 것까지 설명해 주었다.
야자수는 열매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한다
껍데기의 껍데기는 불을 붙이는데 쓰고 그 안에 물을 마시고
하얀 것을 긁어내어 먹거나 짜서 기름을 내고 나머지는 닭모이를 주고
딱딱한 것은 그릇이나 바가지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원주민 춤을 추고 설명해 주고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데
얼마나 재치있는지 매혹되어 버렸다.
끝으로 야자수 나무로 엮은 화관을 씌어 주는데
어린 아이들을 다 씌워주고 나서
내가 너무 크게 웃어서 그랬는지
그 많은 사람 중에 나보고 나오라는 거다
얼마나 경건하게 씌워 주는지 디즈니의 포카헌티스가 되는 줄 알았다
2013. 7.21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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