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여름 가을 우리집

윤재영 2015. 11. 5. 03:26

봄이 나래를 피는가 했더니

어느듯 가을이 접어든다

고요했던 뒷뜰은

아쉬운 추억으로 덮혀

내일을 기약하며 옷깃을 저민다

추적추적 가랑비 내리는

시월에 마지막 날

찾아오는 할로인 아이들

캔디를 사 놓고 반긴다

낙엽의 낭만과 운치는 

한 근심되어 쌓이나

그래도 괜찮다

그대 다시 만날 희망 있기에

 

 

 

 

 

 

 

 

 

 

 

 

 

 

 

윤재영

 

11월 3일 2015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러기 떼  (0) 2015.12.13
2015 추수감사절 음식  (0) 2015.12.01
  (0) 2015.08.25
하늘  (0) 2015.08.25
먹거리  (0)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