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트쇼 이모저모
마을근처에 도착하니 (우리집에서 차로 오분거리)
곧곧에 아트쇼 사인이 있었다
차를 주차를 시키고
아트쇼가 있는 곳 까지 태워 주는 학교버스를 탓다
하루종일 수시로 운영하였다
양쪽 옆으로 사람들이 걸어서도 온다
옆줄에 세워둔 차들은 작품을 출품한 예술가들의 차일것이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재즈음악이 신나게 울려 퍼졌다
음악이 나오는데로 달려갔다
우리 아들녀석 보려고
각 학교 재즈반학생들이 와서 연주를 한다고 한다
우리 아들녀석도 저 뒤에서 드럼을 치고 있다
안보인다
구경을 시작했다
나무에 유리공이 저렇게 달려있으니
동화속에 나오는 것 같았다
나무 조각으로 재미나게 조형을 만들어 색을 칠해 진열해 놓았다
유모차를 끌고온 엄마 아이들 젊은이들 노인네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구경을 하고 사고 즐겼다
우아...젊은 부부들...나도 한때 저럴때가 있었다
개도 구경나왔다. 좀 무섭게 생겼구만
개코도 뉘랗다
쇼울(?) 손으로 직접 뜬것도 있다. 사람들이 입어보고 그랬다
하나를 사서 엄마한테 보내드리고 싶은데...
쇼핑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서서히 배가 출출해진다
치즈스테이크...흠흠흠... 별로 먹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음식 차려놓은곳은 이곳 한 곳 밖에 없다
김치 라면 같은것 그런것 없나?
갈비... 군침이 돈다
바위에 걸터 앉아 먹기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에너지 충전을 한다
애기들은 구경보다 놀이터가 더 신나는게 틀림없다
사람들이 케익과 과자를 만들어 기증을 하여 팔아
기금을 만든다. 나는 그렇게 못했으니 사먹기라도 해야겠다
조각 브라우니 하나 사들고...커피 한잔 사들고...
이제 갈 시간이 다 되었다
근데 조카가 저 차좀 보란다...
난 별로다
보이스카웃도 아이스크림 트럭을 빌려
아이스크림을 팔며 기금을 마련하는 가보다
아 그렇지 집에 가기전 빠뜨릴 수 없는것...화장실
그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른다
그래도 급할때는 가장 필요한 것일게다
조카가 무슨 화장실까지 사진을 찍느냐고 그런다
히구...그치만 공평하게 골골루 기회를 주어야 하겠기에
수박 겉 핡기로 한바퀴 휘휘 둘러 보았다
내년에는 하나하나 잘 구경을 해야겠다
이리하여 나도 학교 스클 버스를 타 보았다
끝으로 한마디: 저 노란 학교버스
타고 보니 별개 아니더라...
10월 1일 2005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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