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넷길
윤재영
우리 그렇게 우연히 만나
당기고 끌리며
팽팽하게 매김 질 하다
어쩌다 인연이 다했는 지
놓치고 놓아 준다
그대 떠난 빈자리에
싸늘한 바람이 스칠 때면
다시 시작되는 가슴앓이
아쉬워 뒤 돌아보지만
소용이 없는 지라, 어짜피
홀로 가야 하는 고독한 길
그러나 가끔
떠나 보낸 그대와의 추억이
시리도록 그리워진다
나그넷길
윤재영
우리 그렇게 우연히 만나
당기고 끌리며
팽팽하게 매김 질 하다
어쩌다 인연이 다했는 지
놓치고 놓아 준다
그대 떠난 빈자리에
싸늘한 바람이 스칠 때면
다시 시작되는 가슴앓이
아쉬워 뒤 돌아보지만
소용이 없는 지라, 어짜피
홀로 가야 하는 고독한 길
그러나 가끔
떠나 보낸 그대와의 추억이
시리도록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