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벌레에게
//윤재영
벌레야
내 몸집 이리 커
넌 내가 무서울지 모르나
네 속을 내 모르니
난 너가 무섭다
우리 이렇게 살아 보면 어떻까
너는 네 곳에서
나는 내 곳에서
너는 너 할 일 하고
나는 내 할 일 하고
내가 네 곳을 가지 않으며
너도 내 곳에 오지 말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