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꽃 등(燈)

윤재영 2005. 9. 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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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영

 

 

담벽  모퉁이

수줍은

노란 꽃가로등

 

그리운 엄마인가

보고픈 님인가

 

어두울 새라

밝혀주고 반겨준다

그곳에서

 

오늘도

만나고픈 설레임있어

길을 지나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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