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미식축구 1
우리 아이가 밴드부에서 드럼을 친다
그 부모들은 미식축구가 있는 날은
교통정리, 핫도그, 그리고 음료수를 팔아 기금을 마련하고
여름방학동안에 집중연습을 하고
오늘 처음 미식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다
마칭 밴드, 치어리더, 기수단 등이 입장하낟
드럼 두번째 줄이 우리아이도 있다. 다섯개의 드럼을 어깨에 매어 치는데
너무 무거워 난 들지도 못 할 것 같다
드럼단이 리듬을 쳐주는 동안, 다른 악기 연주자, 치어리더 기수단 입장이다.
정해진 좌석으로 올라간다
이 악기 또한 엄청 무거울게다
조기 머리 잡아맨 아이가 우리아이이다
선수들이 입장이고
응원단입장이다
어두어지기 시작하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해프타임, 마칭밴드...그동안 연습했던 결과이다
댄스팀, 치어리더 팀, 그리고 기수단 그렇게 있다. 치어리더는 쉬고 있고 댄스단의 댄스실력
다리가 하늘까지 올라가고 번쩍번쩍 요란 대단하다
우리팀 좌석. 빨간 옷이 보이는 것이 밴드단, 오른쪽으로 학생, 왼쪽으로 어른들
누가 이기긴 이겼을 텐데
난 경기에는 신경도 안쓰고
그저 열심히 사진을 찍기만 했다.
더구나 한달 전에 일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