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아
//춘송
윤재영
세월아,
너는
해
뜨고
해지며
지치지도
않는구나
너의
독촉인지
나의
재촉인지
우린
이만큼
와있다
황혼이
좋다만
어둠이
두렵구나
몸과
마음
따로
놀면
그
또한
허세가
아니겠니
세월아
너만
가고
내
젊음
두고
가거라
머리에 흰 서리 내리면
내
님
어떻게
만날까나
세월아
너
먼저
가거라
내 뒤따라 갈게
2006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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