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그리움
// 춘송
윤재영
그대
꽃을
피우기
위해
찬바람
맞고
난
그
꽃을
보기
위해
따뜻한
물
받아
몸을
씻는다
간밤에
꾼
꿈
기울어지는
방고래
불안했으나
밖에
나와
보니
깨끗한
아스팔트 위에
안전하게
놓여있었다
경사가 조금
졌을
뿐
비우자
놓아
주자
기다려
주자
얼어붙은
땅속에
불꽃
그리움
꿈틀거린다
2005년 1월 7일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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