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사진--다람쥐

윤재영 2006. 2. 28. 02:05

다람쥐

 

드리운 커텐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

다람쥐가 열심히 묵은 김치, 아니

묻어놓은 도토리를 꺼내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더니

히, 내가 이렇게 방안에서 보고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먹고 있다

"그래, 다람쥐야, 난 인간 파파라치...

귀여운 모습이니까 괜찮겠지?"

 

 

 

 

 

 

2006년 2월 27일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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