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이야기

작약에 대해서

 

다음의 정보는 야후에서 작약을 검색하여 찾은 것을 정리해 보았다.

 

종류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숙근성 다년초로 적작약 P.alviflora·백작약 P.japonica·산작약 P.obovata호작약 P.albiflora var. hirsuta참작약 P.albiflora var. trichocarpa 같은 식물의 총칭으로 흔히  작약(芍藥)·함박꽃·홍약(紅藥)·적작(赤芍)·백작(白灼)·도지(刀枝) 등으로 표기한다. 

 

원종은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는 적작약이며, 유럽에서는 중국으로 부터 도입하여 프랑스 영국에서 품종을 개량했는데, 이것들을 양작약 P.lactiflora var. sinensis라고 한단다. 그 밖에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작약 P. officinalis라고 불리는 원종이 있으면 이것의 개량종으로 키가 작은 조생종도 있디 최근에는 종간 교잡으로 원예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늦봄 초여름에 꽃이 피는데 흰색, 분홍색, 적색, 황색들이 있다. 서양종은 주로 겹꽃잎이고 향기가 많이 난다. 그러니까 우리집 앞에 피는 작약은 서양종 개량종임이다 (A Cultivar of Paeonia lactiflora).

 

 

Wikipedia 정보사전에 따르면 작약의 종류에는 현재 63개의 종류로 기록되어 있고, 때로는 색깔이나 모양이 엊비슷한 것이 많으므로 구별하기조차 힘들어 DNA검사를 통해 구별하기도 한단다.

 

재배

 

노지에서 월동하며 씨뿌리기나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한다. 씨를 뿌리면 꽃이 피기까지 6년에서 8년이 걸리며, 알뿌리를 이식하면 이삼년 걸린다. 이식은 가을에 낙엽이 진 후에 하며 굵은 뿌리의 끝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파낸 뒤 2∼3일 그늘에 말려서 1포기에 2∼3개의 눈이 달리도록 포기를 나눈다.
비료를 충분히 주지 않으면 꽃눈을 만들지 않으므로 눈이 트는 시기와 꽃을 피운 뒤에 화성비료를 준다.

 

모란과 다른점

 

작약과 모란(牧丹)은 꽃이 비슷하지만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고 한다. 즉, 모란은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줄기가 겨울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지만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아 남아 이듬해 봄에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 나온다. 모란은 향기가 없어 꽃나비가 날아오지 않으나 작약은 햑기가 짙다. 모란이 피었다 지면 작약이 핀다고 한다

 

약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중국에서는 작약근이라하여 인삼과 당귀 다음으로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부인병, 간질병, 복통, 해영, 지혈, 대하증, 진통, 각혈, 이뇨 등에 휴력이 있으나 유독성 식물이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꽃말: 부끄러움, 분노, 수치

 

꽃말

 

그리스 전설에 따르면, 파에온 이라는 공주가 이웃 나라 왕자를 무척 사랑했는데 전쟁이 나자 왕자는 자신을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멀리 전쟁터로 떠났다. 공주는 전쟁터에 나간 왕자를 손꼽아 기다렸으나 전쟁이 끝나고도 왕자는 소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눈 먼 약사의 구슬픈 노랫소리가 들렸는데, 그 노래의 내용은 공주를 그리워 하던 왕자는 죽어서 모란꼿이 되었으며 이국에서 슬프게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공주는 곡 그 곳으로 가 모란 꽃이 되어 버린 왕자의 곁에서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면 죽었는데 그 곳에서서 작약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작약은 흔히 피오니 (Peony)라 불린다

 

우리나라 설화

 

우리나라 설화에는 고려때 충렬왕은 원나라 세조의 외딸 제국공주를 왕비로 맞았는데, 공주가 된 왕비가 향각의 어원을 산책하다가 작약이 탐스럽게 핀것을 보고 시녀에게 한가지 꺾어오라고 했단다. 꺾어온 작약을 보고 멀리 떠나온 고향 생각에 인생무상을 느끼고, 시름시름 앓다가 얼마 후에 죽었다는 애화가 있다고 한다.

 

 

2006년 4월 24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