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라일락

윤재영 2006. 4. 20. 14:26

라일락

(인터넷 소스를 통해 찾은 정보)

 

 

라일락에 대해 찾아보니 미국에서 정보와 한국에서 정보가 조금 달랐다.

 

라일락은 20여종이 있고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라는 말이 있고. 라일락의 원산지는 유럽, 헝가리, 발칸반도이며 우리나라에는 이조 말엽 이후에 들어왔다고 하는데, 관상용인 미스김 라일락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라고 한다.

 

수수꽃다리속은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라일락은 대한민국에는 수수꽃다리, 정향나무, 개회나무, 꽃개회나무, 섬개회나무, 털개회나무, 버들개회나무 등이 있으나, 생김새가 비슷해 서로 혼동해서 부르는 일이 많고 종의 이름이 대부분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산딸나무(전남 완도), 원추리(지리산), 한국산 호랑가시나무(부완군 마포초등학교)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라일락은 숲을 이루거나 2에서 10 미터 크기의 나무이다. 잎은 네개이고 하나에 1  cm 크기이다. 가지를 쳐주지 않으면 꽃이 더 많이 핀다. 가지를 쳐주면 새순이 많이 나오지만 꽃은 몇년있다가 성숙해야 핀다.

 

향기있는 꽃중에서도 가장 달콤하고 은은하며 품위있는 향기를 지닌 라일락은 대개 연한 자주빛이지만 품종에 따라 하양, 빨강, 파랑 등이 있다. 미스김 라일락이 인기 이유는 처음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을 띠다 봉오리가 열리면서 옅은 라벤더색으로 변한다

 

라일락의 이름은 아라비아어의 라일락에서 나온 영국명이며, '릴라'라고도 불리우는데 이것은 페르샤어인 '릴락'에서 나온 프랑스말이다.

 

1947년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였던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 백운산에서 Syringa patula의 종자를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다.

 

미더는892미터인 백운대의 갈라진 바위틈에서 홀로 자라고 있는 한 나무를 보았는데, 세찬 바람 속에서도 아직 날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미더가 눈보라 속에서 찾아낸 것은 털개회나무의 종자였다고 한다. 그는 그 털개회나무 종자에 그 당시 자신을 도와주던 타자수의 성을 따서 미스 김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미더가 백운대에서 가져 간 종자는 모두 12. 거기서 7개의 종자가성공적으로 싹을 틔웠는데, 그 중 2개가 지금의 미국 시장을 휩쓸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의 원조가 되었다고 한다. 만개하면 강렬한 향기를 내며 백옥같이 하얀색으로 다시 변신하며,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디는 미스김라일락은 그야말로 라일락의 여왕이며 미국에서 인기가 있는 꽃이다

 

하얀 라일락의 꽃의 전설에는, 어느 영국아가씨가 완전히 믿고 있던 젊은 남자에게 순결을 짓밟혔다. 아가씨는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나머지 자살하고 말았다고 한다. 슬픔에 빠진 친구가 아가씨의 묘에 한아름 보랏빛 라일락을 같다 놓았는데, 다음날 그 꽃잎이 모두 순백색으로 변했다고 하며 그 마을에는 지금도 피고 있다고 한다.

 

젊은 연인에게 애정을 속삭여 주고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꽃이 바로 순결한 아가씨의 꽃 라일락이다. 그래서 꽃말도 '젊은날의 추억'이다. 보랏빛은 첫 사랑, 흰색은 아름다운 맹세 또는 (youthful innocence) 청순을 뜻한다고 한다

 

 

2006년 4월 19일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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