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랫집 멍씨 우리 아랫집 멍씨 우리개는(비글) 본능적으로 사냥꾼이 잡아놓은 토끼를 물어오고 아랫집 개는 새를 물어온단다 그래서 그런가. 꿩대신 닭이라 했나, 우리집 개는 퇴끼가 없으니 허구헌날 다람쥐 꽁무니 쫒고. 아랫집 개는 허구허날 새집만 쳐다보고 있더라. 멍씨덜...내 못말린다...ㅎㅎㅎ 2006.. 사진 이야기 2006.04.05
사진--등나무 등나무 어데를 가나 등나무꽃이 한창이다. 등나무의 꽃말은 사랑에 취함이라고 하는데, 그 전설로는 신라시대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두 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서로 친자매와 다름없이 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에 사는 한 총각을 둘이서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 둘이 그 사실을 모르다가 총각이 전.. 사진 이야기 2006.04.04
사진--학교 건물 봄 방학 조용한 틈을 타 학교를 한 바퀴 돌며 찍었다 학교에 가는길, 왼쪽으로 학교가 있다 정문에서 보이는 건물, 도서관 입구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돌았다, 과학관 뒷쪽 법대 건물과 법대 도서관 돌아 내려오는 길, 학생회관 자연과학 미식축구장 신학대 2006년 3월 25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6.03.26
사진--오늘저녁 보름달 오늘저녁 보름달 저녁 6시 아이들 태권도를 데려다 주는 시간이다 회오리바람 경고가 있다 서쪽에서 밀려오는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안아서 그런가 뜻 밖에 둥근 보름달에 깜짝놀랬다 오늘밤 더 기특해 보인다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가던 길 멈춘다 구름이 달을 가렸다 .. 사진 이야기 2006.03.14
베이비 샤워 베이비 샤워 오늘 동료가 두달된 아기를 입양한 기념으로 베이비 샤워를 했다. 베이비 샤워는 산모가 아기를 낳기 한 두달 전에 파티를 열어주는데, 그때 사람들이 아기 선물을 사준다 아기가 도착하고, 아기는 이 손 저 손을 탓다. 내 차례까지 왔다. 포근하게 앉아 주었지만, 아기한테 무척 미안하다... 사진 이야기 2006.03.04
사진--다람쥐 다람쥐 드리운 커텐을 열고 밖을 내다 보니 다람쥐가 열심히 묵은 김치, 아니 묻어놓은 도토리를 꺼내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하더니 히, 내가 이렇게 방안에서 보고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먹고 있다 "그래, 다람쥐야, 난 인간 파파라치... 귀여운 모습이니까 괜찮겠지?" 20.. 사진 이야기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