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봄의 축제

윤재영 2015. 4. 16. 03:23




봄의 축제


윤재영



죽음은 야금야금

꿈속을 어지럽혔다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세상은 다시 생기가 돈다


한 겨울 풍파 견디어 낸

검은 그림자 사이사이

파릇파릇 재잘거리는

생명의 가장무도회


만남의 희열 속에

노래하는 새들과

뛰 노는 다람쥐

노랗게 날리는 꽃가루 애증

'그룹명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동백  (0) 2015.12.05
시-삶에 테이프  (0) 2015.10.02
봄비  (0) 2015.03.16
별에게  (0) 2014.12.17
늦은 가을비  (0)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