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잘났다
윤재영
잘났다. 너도 나도
가만히 두면 지나갈 것을
아옹다옹 누가 이기나 버티다
회오리바람 만들어 버렸다
걸려들은 먹잇감에
사냥꾼은 흐흐흐 웃고 있고
엄마는 흑흑흑 울고 있다
그토록 조심하라 일렀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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