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 작은마을로 초대합니다
인천 공항에서 아틀란타까지 13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아틀란타에서 저희집까지 차로 3시간
비행기로 30분 떳다 내리지요
그치만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아틀란타에서 버밍햄으로 갑니다
비행기 창가에서 내려다 보입니다
아래에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산넘고 물건너
아팔라치아 산맥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항변두리 마을인데 마치 꼬맨자국 같아요
이제 작은마을 공항에 착륙하려고 합니다
휴유...한국 부모님집에서 떠난지 23시간 걸렸네요
집에 도착하려면 한시간 더걸릴거예요
제가 사는 곳은 여기서 차로 30분 남서부쪽으로
숲속에 집들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잘 안보여
매직시티라고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어요
도시 중심가
저희집 남쪽으로 20분 더 가야 합니다
저희 마을의 상징
Vulcan (불과 대장일의 신)
여기를 지나며 이제 한숨 놓지요
북극성처럼 우뚝솟아 있습니다
잠깐! 샛길 공원이 있는 곳으로 돌아 갈께요
숲속을 지나
또 숲속을 지나
또 숲속을 지나
먼 길 오시느라 피곤하시지요?
잠깐 눈 붙치세요
이제 정말 집으로 향합니다
쭉달리다가 왼쪽으로 꺽어져요
이제 거의 다 왔어요
매직시티로 안내합니다
시간과 계절의 막섞였네요
이제 거의 다왔어요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이제 다 왔어요
여기가 제가 사는 집이예요
작약이 피면 고향에 갈 날자만 셉니다
앞마당
우리집 개
혼자 잘 놀아요
뒷마당
겨울에 땔감이네요. 겨울에 오시면 따뜻하게 해 드릴께요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차 한잔 하시고 푹쉬세요
그리고 또 다른 구경시켜드릴께요
8월 3일 2005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