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동백 꽃
//춘송 윤재영
이른 아침
아직 날씨가 찬데
개구장이
벌써 잠에서 깼나 했다
살짝 바람
부서진 낙엽 간지른 거다
고운 꽃 한 잎 떼어
허공에 띄운다
아실까 모르실까
그리운 이 마음
그곳에 닿으려나
찾아가려나
님 창가에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