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꽃나무
// 윤재영
너의
손마디가
굵은
줄을
잔가지가
많은
줄을
네가
벗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
따사한
봄날
한순간
사랑을
태우기
위해
파란
잎새로
달아
놓아
바람잔
날
없이
찬
겨울
다
떨구어
대지를
품어
주고는
빈
몸으로
묵묵히
서
있구나
네게도
아픔이
있다는
것을
사랑이
있다는
것을
네가 벗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
겨울꽃나무
// 윤재영
너의
손마디가
굵은
줄을
잔가지가
많은
줄을
네가
벗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
따사한
봄날
한순간
사랑을
태우기
위해
파란
잎새로
달아
놓아
바람잔
날
없이
찬
겨울
다
떨구어
대지를
품어
주고는
빈
몸으로
묵묵히
서
있구나
네게도
아픔이
있다는
것을
사랑이
있다는
것을
네가 벗은 후에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