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난
한 손엔 사진기 한 손엔 호스꼭지
일을 분담하는데,
밖에 일은 남편이 집안에 일은 내가하기로 했다
뭐로 콩을 구어먹던, 난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참견하지 않는다
단지 구경이나 하고 떡이 없으니 사진만 찍으면된다
남편이 몇일 집을 비우게 되었다
집을 비운사이에 해야 할 일들을 줄줄이 적어 놓고 갔다
게중에 아침에 일어나서 텃 밭에 물주기 그리고
잔디씨 뿌린곳에 물주기가 있다.
물을 주다보니 그 것 참 재미있다
아이들이 공부하다말고 장난치는 것이 이해가 갈 것 같다
남자들의 세계를 살짝 엿본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2006년 5월 29일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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