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시--배롱나무꽃

윤재영 2006. 8. 16. 01:13

 

 

 

배롱나무꽃

 

//윤재영

 

붉은 핑크빛 그대

우린 그렇게  만나

그렇게 뜨거운 정을 통했지

 

시름시름 앓다

스러져가는 모습

화려했던 많큼 애잔하다

 

누가 애愛를 태웠는가

가슴 한 켠 아릿함

기다린 아니겠지

 

되돌릴 킬 없는

세월의 비정함 탓하지 말자

그렇고 그렇게 가야 하는 것을

우리 알고 있지 않았던가

그대 믿는다

 

피고 지고

의미를 부여한 것은, 결국

내가 아닌가

동정이란 언어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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