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춘천에서 으으으... 춥다는 말 밖에 겨울에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큰아이와 함께 고향을 방문했다 어제 하루 꼬박 집안에 방콕하다 오늘 처음 밖에 나왔다 영하 1 도만 되어도 춥다고 벌벌 떠는 따뜻한 곳에서 살다 영하 몇도씩 내려가니 완전히 가시바람이다 온 몸을 둘둘 마는 오리털 코트를 입었더니.. 그룹명/일기 에세이 2010.12.31
그런 친구 있었죠 그런 친구 있었죠 //윤재영 제게도 한 때 제 노래 들어 주는 친구 있었죠 구두 신고 삼악산 올라갈 때에 도와주려 내미는 손 차마 잡지 못하고 바람소리 물소리 듣고 내려왔었죠 아무도 들어 주지 않는 그 노래를 몇 번이나 불러 달라 청해준 친구 있었죠 지금은 멀리 떠난 친구이지만 가끔가다 한 번씩.. 그룹명/자작시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