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고향 고향 //윤재영 가는 곳마다 그곳에 있었다 보는 것마다 한 부분이었다 인연이란 고리로 연결되어 내 가슴 안에 있었다 세월의 먼지 속 도시 한 복판 시골 기와집 누가 뭐래도 내 집 내 땅이다 헌 옷에 새 천을 댈 지언정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잊혀져 가는 추억에 오월의 향기로 꽃을 피워 풋내음 설레.. 그룹명/자작시 2010.09.21
너무나 아름다운 당신 너무나 아름다운 당신 그대의 마음을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요 그대의 마음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연한 가을 바람에 휘청거리는 이 아릿한 가슴을 보듬어 주는 당신 사랑에 눈물겹습니다 당신은 진정 제 곁에 계신 건가요 2010 8월 19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0.09.20
시-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윤재영 고요할 때 다가오는 아린 가슴이다 한켠에 놓아두고 한알 한알 입에서 녹는 자수정 竹鹽(죽염) 맛이다 그 짜릿함에 콧등이 찡해온다 가까이할 수 없는 그것 만질 수 없는 그것 곁에 있을 땐 눈에 보일 땐 아무렇지 않다가도 떨어져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허깨비 그룹명/자작시 2010.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