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초여름
//윤재영
초월한 아침
이 시간
아기새들 조용하다
창문을 여니
훈훈한 바람
밖이 안보다 낫다
따사한 햇살에
시린 손발 내주고
짙은 꽃향기에
웅크린 마음 편다
벌거 벗은 채로
그래도 되는 건가?
200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