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구명조끼
//윤재영
한동안 글을 못 썼더니
생각이 메말라
급류에 휘말린다
허우적허우적
살아있다고 알려야 하는데
끼적끼적, 우선
굳어 버린 펜 끝을 풀어야 한다
그대 소식 그리워
다시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