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윤재영
기다림에 지쳤나
그리움에 체했나
축축 늘어지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느글거린다
아직 태우지 못한 미련을 움켜쥐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보이지 않는 것을
혼자 울고 웃다 허공에 날린다
호 불면 날아갈까 꺼져 버릴까
여리디 여린 마음, 언제서야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살아서 숨을 쉬고 싶다
2008년 2월 18일
아프다
//윤재영
기다림에 지쳤나
그리움에 체했나
축축 늘어지고
먹은 것도 없는데 속이 느글거린다
아직 태우지 못한 미련을 움켜쥐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보이지 않는 것을
혼자 울고 웃다 허공에 날린다
호 불면 날아갈까 꺼져 버릴까
여리디 여린 마음, 언제서야
자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살아서 숨을 쉬고 싶다
2008년 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