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윤재영
누군가 몹시도 그리운 날
기염을 토해내던
투명한 노란 빨간 잎
화려했던 미련이 너무 커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르고
일그러진 누런 나뭇잎
얼마나 기다렸었나
자유로운 이 순간
바삭바삭
훨훨 바람을 탄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삶
하루 이틀 그러다 빛을 잃겠지
산산이 부서진 그 조각은
어디서 무엇이 될까
화창한 날이나
손끝이 칼같이 시린데
쓸어야 할 낙엽은 자꾸만 쌓인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낙엽
윤재영
누군가 몹시도 그리운 날
기염을 토해내던
투명한 노란 빨간 잎
화려했던 미련이 너무 커
자리에서 떠날 줄 모르고
일그러진 누런 나뭇잎
얼마나 기다렸었나
자유로운 이 순간
바삭바삭
훨훨 바람을 탄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삶
하루 이틀 그러다 빛을 잃겠지
산산이 부서진 그 조각은
어디서 무엇이 될까
화창한 날이나
손끝이 칼같이 시린데
쓸어야 할 낙엽은 자꾸만 쌓인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