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시간
중학교는 육학년 에서 중이 (8학년) 까지이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선택과목으로 밴드, 합창, 가정, 미술이 있다
조카는 가정반을 선택했다.
쉬울줄 알고 선택했으나 예상밖이다
일주일 치 식단을 짜오고
그것에 대한 요리방법, 200달라 이내에 가격한도에서
시장조사, 영양가 등등
대학생 숙제 만만치 않다
조카와 같은 학년에 있는 나의 아들은
중일때 밴드부에서 쎅스폰을 불더니
중삼인 지금은 합창반에 들었지만
중이때 가정반에 있었었다
그렇지만 사내 아이라 그런지 말을 안해
학교에서 구체적으로 무었을 배우는지 몰랐는데
조카 덕분에 많이 배울 것 같다
난 학생때 공부를 잘 못했는데
내 팔자 평생 공부 팔자인 것 같다.
조카 덕분에
조카와 함께 나도 중학교 공부를 하고있다
다시 어린시절도 돌아가는 것 같아
조카보다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가정 실: 음식 만들기, 재봉질 하기, 식단짜기, 가정경제...등등 배운다
칠학년인 듯한 학생들이 재봉틀질 하는 것을 배우고 있다
남학생들이 하는 바느질 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아들넘이 작년에 학교에서 만든 방석.
서바이벌 놀이를 좋아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말성장이 사내녀석이
재봉틀앞에 앉아 이것을 만들었을 것을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
ㅎㅎㅎ
우리집에서 가장 값진것
이거라도 보며 맴이나 달래야지
조그만 주머니도 만들어다 주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
9월15일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