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만들기

육포 만들기

 

 

불고기 양념 간장을 만들어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둔다

 

양념으로는

파, 마늘, 간장, 설탕, ...

그외 기호대로

배, 와인, 고추가루, ...

 

 

 

좋은 고기를 고르는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좋은 배추를 고르는 것과 같다

싱싱한 배추를 보면 김치를 담그고 싶듯

싱싱한 소고기가 있으면 육포를 만들고 싶어진다

 

 

지방을 추려내 버리고

고기를 불고기보다 세배정도로 도톰하게 썬다

크기와 굵기...각자 기호대로...ㅎㅎㅎ

짜투리는 국 끓일 때나 카레라이스를 할 때 쓰면된다

참...고기는 씹는 맛이 있으라고 결대로 썰었다

 

 

 

다 썰은 고기에 하루전에 만들어 놓은 양념 간장을 넣어

조물조물...조물조물

흠...간장을 조금 더 넣고

고추가루 깨소금도 조금 더 넣고

다시 조물조물...

끝으로 창기름을 넣고...조물조물

사진을 찍어야 하니

먹음직 스럽게... 

깨를 뿌려 장식을 하고...김치...찰칵

(참고 저는 고기를 별로 않좋아 하네요)

 

 

 

이렇게 하여 하루를 재워놓고

말리는 통에 하나씩 펴서 올려놓는다

135화씨의 온도로 다섯시간 에서 여섯시간

말리면 된다

 

 

 

 

다 된 육포

김치맛이 다르듯

육포맛도 할 때마다 다르다

짜고 맵고 달고

쫀득거리고 딱딱하고

 

 

고국에 계신 님께 한 봉지 보내고,

접시에 담아 맛있게 냠냠...

 

 

 

 

소요 시간: 36 시간 

(블로그에 사진 올리는 시간 2시간 합쳐서)

 

한 봉지당 가격: 공짜

 

맛있게 드세요

 

 

9월 27일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