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기 에세이

큰 사랑

윤재영 2005. 10. 22. 04:19

사랑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하다가 어렵게 살아가는 한국 아주머니들에 대한 삶으로 대화가 흘렀다. 말도 통하는 미국남편과 살며 어려움을 당하고 견디고 살아가는 사오십 육십대 여인들의 삶이다.

 

운전도 못하고 꼼짝없이 집에 갖혀 사는 사람, 코가 삐뚤어질 정도로 얻어 맞고 사는 사람, 힘들게 일을 한국에 있는 일가 친척 돈을 주고 공부를 시켰는데 나중에는 멸시를 당했다는 사람, 이혼을 당해 전전 긍긍 남의 일을 해주고 사는 사람, 정신이 이상해 사람

 

길가에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 아름다움 뒤에는 아픔을 보는 같았다. 짖밟히고 모두가 등을 돌린 , 추위와 더위를 견디기 위해 가시를 돗게 해야 했다. 상처가 아물기전에 받고 받은 상처로 눈물도 메말라 버렸다. 그렇지만 떨기의 야생화로 피어 생을 다하고 있다. 딸자식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진다.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 하늘에서 보기에 기특하실거다.

 

대학때  번역판, ‘진흙탕에서라는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내용이다. 어느 수녀님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창녀촌에 가정부로 들어가 그녀들의 밥을 해주고 빨래를 해주며 그들과 삶을 함께 하며 사랑의 손길로 보듬어 주며 하나하나 그녀들에게 삶을 찾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얼마나 사랑이 커야 그렇게 있을까?

 

어느 스승과 제자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구석에서 몇몇 고아들이 손님이 음식을 먹고 나가면 달려와 남은 음식을 먹어치우는 것이다. 것을 보고 제자가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했다. 그러자 스승이 제자를 나무란다. 아이들을 동정을 하는 제자가 불쌍하다고 했다. 스승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으로 배를 채울 있다는 만으로 아이들은 행복을 느낄 있으므로 동정하지 말라고 했다. 강하게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있다고 했다.

 

행복의 잣대와 기쁨의 잣대는 각자 틀릴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으로 누구나 지고 가야 하는 짊이 있다. 짊을 어떻게 하는가는 우리의 몫이다. 마치 나뭇잎이 어떤 것은 꼭대기에 어떤 것은 아래에 각자 위치가 있는 것처럼. 그것은 존재하기에 생기는 필연인 같다. 와중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가 있는 나뭇잎들 멀리서 바라보면 보기 좋은 그루의 나무가 것이다.

 

세상 모든 인간이 조물주의 사랑을 받고 태어 났으며 모두가 축복을 받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아픔과 고통은 사람의 탓이지 하늘의 탓이 아니다. 우리가 아프면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조물주는 안타까와  마음이 아프실 거다. 누가 잘살고 못살고 하는 판단을 인간의 눈으로 어떻게 판단을 있겠는가?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하는 것일테니까. 행복은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있는 일테니까.

 

선과 악의 갈등에 코가 석 자인 , 눈과 귀가 아직 트이지 못한 , 감히 누구에게 어떻게 살고 어떻게 하라고 처지가 못된다. 하지만 아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삶에 목이 말라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닿아, 놓아 것은 놓아 주고, 잊을 것은 잊고, 버릴 것은 버리어, 자신이 만들어 놓은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기쁨을 맛보게 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2005 10 22

 

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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