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

겨울 소낙비

윤재영 2005. 12. 4. 22:17

 

 

 

겨울 소낙비

 

//춘송 윤재영

 

 

울먹울먹 쏴아

드디어 터졌다

 

내릴 것이 내리고

것이 온다마는

 

눈이 오라 했지

비가 오라  했나

 

혼자 오라 했지

바람도 오라 했나

 

막무가내

내려 떨어진다

 

알았다 알았다

심정을

 

오고 싶음 오너라

울고 싶음 울거라

 

깊은 구석

톨의 설움까지

토해내거라

 

'그룹명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성  (0) 2005.12.07
서리꽃  (0) 2005.12.07
악몽  (0) 2005.12.01
명상  (0) 2005.11.28
호숫가의 저녁  (0) 200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