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의 일기

한국학교 개학식 오늘 한국학교 개학식을 했다. 국기에 대한 맹세와 애국가를 함께 불렀다 이 절까지 부를 것을 일 절만 불러 아쉬웠다. 다음에는 꼭 이 절까지 부를 거다.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두시간 한글을 공부하는데. 멀리서 한시간 동안 차를 몰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도 계시다 ..

부용꽃 유월에 피었던 꽃 꽃이 얼마나 큰지 과장해서 아기 얼굴만하다 벙긋벙긋 웃는 모습도... 2006년 8월 23일 윤재영

차창에 비친 하늘 방과 후 아이들을 데리러 학교에 가는 길 차들이 기어간다 차례를 기다리며 앞차 뒷창에 하늘이 비추었다 장관이었다 2006년 8월 19일 윤재영

배롱나무 꽃 (Crape myrtle) 멀리서 보면 얌전한 듯하나 가까이가니 장난꾸러기 하늘하늘 곱게 차려입고 사진기만 들이 대면 살랑거린다 간지르기라도 한 것처럼 알았어 알았어 한 번만 더 찎고 '찰칵' 2006년 8월 13일 윤재영

여름꽃 나무 (층층나무? Dogwood Tree) 개학하기 전 학교 길 한산한 거리 더그우드꽃 만발했다 뜨거운 햇살에 터지는 불꽃 처럼 붉은 여름이 장렬하다 차를 멈추어 그 달콤한 맛을 본다 때아닌, 가사도 모르는 크리스마스 캐롤 (What Child is This?)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건 또 뭔가? 2006년 8월 7일 윤재영

마칭밴드 드럼 연습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서 미식축구 시즌이다 그 열기는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다 치어리더, 기단, 그리고 밴드 더운 여름 오후 2시부터 밤 열시까지 이 주동안 집중 훈련이 있었다 우리 큰아이 작년에 테너 드럼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런데 올 해 또 테너 드럼을 친..

콜로라도 덴버 도시 한 복판에 들소 콜로라도는 들소 (버팔로, Buffalo 또는 Bison)로 유명하다고 한다 덴버 도시 한 복판, 16번 거리에 사는 소들 참을 성이 대단하다.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캔디 소 아, 맛있겠다 추상 소 노란 꽃인가? 운치가 있는 소 정열의 꽃 소 야성미...ㅎㅎㅎ 록키 산맥을 등지고..

비행기 창 밖에 하늘과 구름 2006년 7월 30일 윤재영

오리새끼들 호숫가에 오리새끼들 방금 알에서 깬 것 같다 모두들 여덞마리 이틀 후에 보니 여섯마리 밖에 없었다 2006년 7월 9일 윤재영

블루베리 팬케잌 재료 (중간 크기 7 또는 8 개) 1 컵 밀가루 2 t 베이킹 파우더 2 T 설탕 1 컵 우유 1 t 식용유 1 저어준 계란 1 컵 블루베리 (얼린 것 또는 싱싱한 것)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반죽이 너무 질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 주고 되면 우유를 넣어 주면된다 -반죽에 조그만 덩어리가 남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