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 아침 2 호수가 아침 2 일요일 아침 어제 비가 오다 오늘 활짝 개었다 호수가 구경 나갔다 얼마전에 백조 두마리 북쪽에서 데려 왔다고 한다 아침시간인가 보다 분주하다 백조는 먹지도 않는 줄 알았다 주위에 사람을 의식하는지 얼굴 함 보자 하니 피해 간다 2006년 10월 30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6.10.30
빈자리 숲속에 지은 집들이라 집 주위에 나무가 무성하다 나무가 많은 것은 좋으나 그에 따른 문제가 있어 베어주어야 한다 다행이 나무를 베는 전문가가 있다 이 집에 이사온지 십년이 되면서 거의 일곱그루나 베어냈다 그래도 아직 열구루 정도 남아있다 집 너무 가까이 있어서, 바람에 넘어져서 그리고 비.. 사진 이야기 2006.10.30
가을 아침 풍경 가을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오는 길 가을의 입구에서 한바탕 축제가 벌어진단다 일이 잘 진행이 되나 돌아 보았다 2006년 10월 26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6.10.27
토마토 풍선 토마토 풍선 가냘픈 가지에 토마토 풍선 누가 불어 놓았나 순박하다 투박하다 터질 듯 요염하다 한 입만한 것이 2006년 10월 17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6.10.18
버밍햄 버스 스테이션 버밍햄 버스 스테이션 캐나다 송기자님한테서 헌츠빌에서 소년 소녀 가장 후원회 모을 한다고 했다 헌츠빌과 버밍햄은 한 시간 반 거리다 비행기 타고 오시는 분들에 비하면 가야 할 것 같았다 버스로 다녀오기로 했다 토요일 오후 한시 것과 다섯시 것이 있다고 했다. 한국학교 끝나는 것을 보지 못.. 사진 이야기 2006.09.26
스위트 슈러브 (Sweet Shrub) 스위트 슈러브 담벼락에 의지 해 늦봄과 초 여름에 불꽃을 피운다 꽃인지 한을 못 푼 나무껍질의 분신인지 사과향기 고운 많큼 소복히 따다 바구니에 넣어둔다지만 차마 따지는 못하고 바라만 본다 향기와 요염한 그 자태가 나의 발목을 잡고 놓지를 않는다 가지에 물이 올라 싹이 트고 고개를 내민다.. 사진 이야기 200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