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2012 세월이 빠르니 계절도 빠르다 올해 버밍햄에는 3월에 초여름이 시작되었다 봄꽃들이 덮다고 부채질 한다 2월 19일 2012 Sun's House 사진 이야기 2012.03.31
호숫가 가을 햇살따라 바람따라 들길 따라 걸으면 그곳에서 늘 그렇게 있는 지루하리만큼 단조로운 풍경 혼자 이나 혼자가 아니다 윤재영 10월 13일 2011 사진 이야기 2011.10.14
춘천 공지천을 걸으며 친정 어머니와 유월의 마지막날에 장마 비 잠시 멈춘 사이 공지천으로 바람 쐬러 나왔다 구부러지는 허리 가늘어진 다리 요사이 아프셔서 꼼짝도 못하셨다 그런데 그런데 무슨 황소 힘이 나셨는지 자꾸 걷자고 하시는 거다 거의 이 십여 년 후에 다시 걸어보는 공지천 둑 이렇게 좋게 변했을 줄이야 어.. 사진 이야기 2011.06.30
버밍햄 폭풍우 새벽 네 다섯시 경 꿈결에 회오리바람 경고 싸이렌이 들렸다 매주 수요일 10시가 되면 연습 경보가 울리기에 남의 집 이야기이라 생각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거센 소리에 잠에서 깼다 뇌리에 입력되어 있지 않은 심상치 않은 소리였다 밖을 내다보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혹시 나무가 뿌.. 사진 이야기 2011.05.03
사진-호수가 호수가의 평화로움 파란 하늘 흰구름 유유히 떠가고 잔잔한 바람일어 살랑이는 물결의 자장가에 오리들 그늘 아래 낮잠을 자고 거북이 햇살을 쬔다 4월 19일 2011 Star Lake, Hoover, Alabama 사진 이야기 2011.04.20
사진-홍매화 봉오리 뜰앞에 곱게 차려 입고 고개 내미는 올망졸망 홍매화 가족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곱기도 곱다 아직 날씨가 차나 봄이 오는가보다 2011 2월 28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