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바람 분다고 한다 회오리 바람 분단다 금요일, 4월 7일 오전 10 시, 학교에서 아이들을 한시까지 데리고 가라고 전화가 왔다. 오후에 회로리 바람 경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 큰 폭풍우가 오는 가 보다 오전 11 시, 오늘 작은아이가 친구 두명을 집에 초대해서 자고 가기로 했었는데, 한 아이의 엄마한테..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4.08
제가 운전 할께요 *제가 운전 할께요 고등학교 다니는 큰아이를 학교 앞에서 내려 주고, 앞 차가 빨리 안빠져 뒤에서 기다린다. 이 기다리는 시간은, 앞 차에서 운전하던 학생이 차에서 내리면, 옆 좌석에 타고 있던 부모가 차에서 내려 운전석에 타고 차를 몰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 학생들은 조만간에 자기 차를..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4.08
시--너와 나의 인연 너와 나의 인연 //윤재영 너와 나의 인연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 풍선에 마지막 공기채워 매듭지어 하늘에 띄울 때까지 메마른 땅에 비가 내릴 때까지 바람이 잔잔해 질 때까지 그래서 또 찾는다 엉킨다 풀어야 한다 그날을 위해 그룹명/자작시 2006.04.06
사진--아랫집 멍씨 우리 아랫집 멍씨 우리개는(비글) 본능적으로 사냥꾼이 잡아놓은 토끼를 물어오고 아랫집 개는 새를 물어온단다 그래서 그런가. 꿩대신 닭이라 했나, 우리집 개는 퇴끼가 없으니 허구헌날 다람쥐 꽁무니 쫒고. 아랫집 개는 허구허날 새집만 쳐다보고 있더라. 멍씨덜...내 못말린다...ㅎㅎㅎ 2006.. 사진 이야기 2006.04.05
사진--등나무 등나무 어데를 가나 등나무꽃이 한창이다. 등나무의 꽃말은 사랑에 취함이라고 하는데, 그 전설로는 신라시대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두 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서로 친자매와 다름없이 다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에 사는 한 총각을 둘이서 같이 사랑하게 되었다. 둘이 그 사실을 모르다가 총각이 전.. 사진 이야기 2006.04.04
동영상--햄스터 우아... 작년에 작은아이와 한국 친정집에가서 찍은 것 이렇게 쉽게 올릴 수 있다니 기뻐해야 할지... 걱정을 해야 할지... 아이의 허락도 없이 올려도 괜찮은 걸까? 2006년 4월 3일 윤재영 카테고리 없음 2006.04.04
구신의 짓이냐 마구의 짓이냐? 구신의 짓이냐 마구의 짓이냐? 사순절 기간동안 금요일에 금육과 단식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전번 금요일도 깜빡해서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주었고, 오늘 아침에도 깜빡하고 베이컨을 굽고 있는거다. 이를 어쩐다 이를 어쩐다. 우리집 아침은 각자해결이다. 준비된 아침에, 우유 한 잔 쥬스 한잔, 각.. 카테고리 없음 2006.04.01
학교를 옮겨주어야 하나? 학교를 옮겨주어야 하나? 큰아이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개를 알고, 작은아이 열개를 가르쳐 주면 한개를 알까말까, 아니 오히려 더 혼돈을 준다. 큰아이 아빠를 닮았고, 작은아이 날 닮았다. 열개를 가르쳐도 안되는 아이는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배울 준비가 안된 아이를 들고 쳐 보았자 열 받는 것은 ..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3.31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아이 2006년 3월 28일 보내는 연습 아이가 도데체 말을 안하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내 책임일거다. 나는 나대로 아직 아이에 대한 기대가 높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만의 주관이 뚜렸이 있음이다. 몇 달사이 큰아이와 (고등학교 2학년) 나 사이에 관계가 변한 것 같다. 아이가 내가 무슨말..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