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학교 건물 봄 방학 조용한 틈을 타 학교를 한 바퀴 돌며 찍었다 학교에 가는길, 왼쪽으로 학교가 있다 정문에서 보이는 건물, 도서관 입구 들어가면서 오른쪽으로 돌았다, 과학관 뒷쪽 법대 건물과 법대 도서관 돌아 내려오는 길, 학생회관 자연과학 미식축구장 신학대 2006년 3월 25일 윤재영 사진 이야기 2006.03.26
영화, 게이샤의 추억을 보고와서 영화, 게이샤의 추억를 보고 그렇게 말이 많았던 영화, 게이샤의 추억, 끝났는 줄 알았는데, 우리집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아직 상영하고 있다고 했다. 남편을 졸라 밤 아홉시, 마지막 상영을 보고 왔다. 영화도 영화지만, 우선 영화관에 대해 한마디 한다. 이 영화관 관람비는 무조건 일달라, 그러니..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3.23
음식--딸기 스므디 딸기 스므디 제 철에 산 딸기를 씻어 한 분량씩 팩에 담아 얼려 놓았다 얼린 딸기와 그 외 다른 과일, 우유, 설탕을 넣고 믹서에 갈아 주면 스므디가 된다 싱싱한 과일은 얼음을 넣고 갈아 주면 된다 (농도나 맛이 다르다. 난 얼린 딸기가 스므디 만들기에 더 좋다) 싱싱한 것은 직접 먹는 것이 나을 듯. 1.. 음식 만들기 2006.03.18
한밤에 쪽지 한밤에 쪽지 그러니까 한국시간 새벽 2시 조금 넘어서이다. 미국시간 아침 11시, 한참 조용한 시간에 다음 어느 카페에서 '더 이상 사용 안합니다. 삭제해...' 라는 닉을 가진 사람으로 부터, 쪽지가 팅하면서 떳다. 누군가 이시간에 날 찾아준다? 반가웠다. 첫 번째 문장은 쪽지가 온 것이고, 두 번째 것..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3.16
독백 독백 // 윤재영 탈이나니 구어 지는 케이크 냄새마저 역겹다 보리죽 옅은 물로 얹친 가슴 달랜다 일요일 아침 일찍 눈을 뜨니 시간이 넉넉하다 모처럼 찾아준 봄바람에 예쁜 글 하나 엮어 줄 수 없는 가난함이다 누가 조건없는 사랑이라 했는가 창문 여는 소리에 다람쥐 도망가고 새들이 숨는다 그래서.. 그룹명/자작시 2006.03.15
사진--오늘저녁 보름달 오늘저녁 보름달 저녁 6시 아이들 태권도를 데려다 주는 시간이다 회오리바람 경고가 있다 서쪽에서 밀려오는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안아서 그런가 뜻 밖에 둥근 보름달에 깜짝놀랬다 오늘밤 더 기특해 보인다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 가던 길 멈춘다 구름이 달을 가렸다 .. 사진 이야기 2006.03.14
진품, 명품, 그리고 대량생산 詩 진품, 명품, 그리고 대량생산 詩 혼자 떨어져 살다보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지 모를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은 아닐거다. 앙금을 가라앉히고 맑은 물만 보고 싶은거다 아는 것이라고는 인테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통해 눈동냥으로 대충 나대로의 성을 쌓는거다. 얼마전, 시를 쓴다고 다 시인.. 그룹명/일기 에세이 2006.03.14